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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프세차 하기 전 준비해야 할 것은?

 

 

차를 구입하게 되면 하고 싶은 일들이 많아집니다. 그 중에서 차를 아끼기 위하여 여러가지를 투자하게 됩니다. 썬팅? 블랙박스? 주유? 기들이기?

 

 

많은 것들이 있겠지만 모든 것을 생략한다고 하여도 이것에 대하여 모두가 고민해봤을 것입니다.

 

"세차하기"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생기는 고민이 있습니다.

 

"자동세차를 할까, 셀프세차를 할까?"

 

중고차를 구매하였거나, 청소하는 것이나 차 관리에 대하여 큰 관심을 두지 않는 사람이라면 고민하지 않고 바로 주유소에서 편하게 세차를 하겠지만, 새 차를 사고 차를 좀 더 아끼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면 당연히 이 부분에 대하여 고민하게 될 것입니다. 

 

두 가지 세차 방법에 대한 장단점을 더 알고 싶으시다면 아래 글을 먼저 읽고 오셔도 좋습니다.

 

셀프세차와 자동세차의 장단점 비교

https://daniel615.tistory.com/34

 

셀프세차와 자동세차 중 하나를 고르세요 - 장단점은?

사람은 누구나 자신의 가치관에 따라 살아가게 됩니다. 기준을 정하고 그 기준에 맞게 선택을 하는 것입니다. 따라서 도덕적으로나 법적인 문제가 없다면 개인의 선택을 존중하는 것이 이상적입니다. 따라서 누가..

daniel615.tistory.com

 

이 글은 초간단 셀프세차를 하기 전에 준비해야 할 내용들에 관한 것입니다. 서론적인 부분입니다. 그 다음 내용들은 시간이 되는대로 하나씩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셀프세차하면 걱정 되는 3가지


 

차를 아끼고 싶다면 당연히 셀프세차를 해야 합니다. 그러나 셀프세차가 처음이라면 당연히 고민이 되기 마련입니다. 어디 가서 하며, 무엇을 준비해야 하며, 어떻게 해야 하는지 막막합니다. 

 

저도 처음에 이런 고민들이 굉장히 많았습니다. 인터넷을 여러 번 뒤지고 난 다음에, 세차 할 줄 아는 지인분께 부탁을 해서 셀프세차 하는 법을 배우기도 했습니다. 

 

 

 

셀프세차의 단점은 무엇일까요?

  1. 힘들다
  2. 오래 걸린다
  3. 돈이 많이 든다.

네 맞습니다. 셀프세차는 힘들고, 오래걸리고, 돈이 많이 듭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셀프세차를 하기로 마음이 길울어진 분들을 위해서 간단하게 즉, 힘 들이지 않고, 빨리, 적은 돈으로 세차하는 방법을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참고로 이 글은 제대로(?) 셀프세차 하는 방법은 아닙니다.

완벽하게 차도장면에 흠집을 내지 않으려면 '환자'가 되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힘들고, 오래 걸리고, 돈도 많이 듭니다. 

 

그러나 세차를 처음 하시는 분들이 흉내냈다가는 정말 큰일납니다.(그렇게 하시는 분들에게는 정말 박수를 보내드리겠습니다.) 큰일난다는 뜻은 지쳐버려서 한 두 번 해보고 포기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무엇이든지 처음에는 준비운동을 해야 합니다. 그러한 취지로 읽어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셀프세차의 기본적인 순서


 

집에서 세안할 때 어떤 순서로 하시나요? 조금씩 다르겠지만, 기본적으로 물로 먼저 닦아주고, 비누칠 하고, 다시 물로 헹궈주고 난 다음에 수건으로 닦아줍니다. 

 

세차도 마찬가지입니다. 

 

고압수(물로 닦기) → 미트질(비누칠)  고압수(헹굼)  물기제거(수건) 

 

이것이 가장 기본적인 것입니다. 그리고 로션(왁스)를 발라주는 것입니다. 왁스에 대한 이야기는 나중에 다시 하겠습니다. 

 

세차용품까지 생각하면 정말 많아집니다. 물을 담는 버킷, 카샴푸, 미트, 드라잉 타월이 어떻게 보면 위 순서에 맞는 준비물이겠죠? 

 

하지만 이런 것도 귀찮다 싶으신 분들에게 최소 준비물을 이용해서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세차용품 구입 하기


 

셀프세차를 하기 위하여서 용품을 준비해야 합니다. 대신 제목에 맞게 우리는 최소로 준비할 수 있도록 합니다. 

 

대신 온라인이냐, 오프라인이냐를 두고 고민하실 거라 생각합니다. 

일단 저렴한 용품 몇 개만 사시려면 그냥 마트에서 사시고요, 좀 더 가격이 나가거나 여러 개를 구매하시려면 온라인으로 사시면 좋습니다. 배송비 생각해서요. 당연히 온라인이 더 싸고 종류도 다양하지만 '배송비'가 아까울 정도로 구매금액이 낮다면 그냥 마트에서 사셔도 될 것 같습니다. 

 

그 중 가장 기본적인 '드라잉 타월'에 대해서 말씀드릴게요. 

이건 웬만해서는 좋은 제품을 사시면 좋을 것 같네요.(그래봐야 만원 정도) 

사실, 제가 그동안 세차 처음 할 때 산 타월을 거의 7년 가까이 사용하다가, 최근에 들어서 제대로 세차해 보고 싶은 마음이 들어서 구입을 했는데, 정말 너~ 무 좋았습니다. 물 흡수가 확실히 다르더라고요. 그만큼 세차 시간을 줄여준다는 뜻입니다. 

 

그냥 네이버에서 '드라잉 타월' 검색하시면 제일 상단에 있는 제품 구매하시면 됩니다.(광고 물품 제외) 

 

저는 퓨어스타 제품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중 사이즈도 좀 작더라고요. 하나만 사실거면 대 사이즈 사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그리고 '막 타월'도 준비해 주세요. 

정말 막 쓰는 타월입니다. 드라잉 타월은 말 그대로 차량 도장면 위의 물기만 제거하고 깨끗하게 사용해야 합니다. 문 안쪽이나 그 외 더러운 곳은 이 막타월로 닦아주셔야 드라잉 타월을 좀 더 오래 쓸 수 있습니다. 

이것은 집에 물 흡수가 잘 되는 쓰던 수건이나, 극세사 타월도 괜찮습니다. 아니면 위에 타월 주문하시는 곳에서도 막 타월이라고 해서 같이 팝니다.(배송비를 아끼기 위해서) 

 

저는 코스트코 타월을 막타월로 씁니다. 

코코타월이라고도 하는데요, 코스트코 가면 36개 들은 묶음이 17,000원 정도 합니다. 하나에 500원 꼴입니다. 무척 싸죠? 가끔 쇼핑몰에서 서비스 차원에서 500~1,000원으로 마진 거의 안붙이고 낱개로 팝니다. 

어떤 분들은 싸구려라고, 그냥 티슈처럼 뽑아서 쓰고 난 다음에 그냥 버리시더라고요.... 전 차마 그렇게는 못하고 그냥 빨아서 쓰고 있습니다. 500원이 아깝기 보다는 그냥 아직도 한창 쓸 수 있는데 버린다는게 좀 그렇더라고요. 아무리 더러워도 빨래비누로 잘 빨아주면 금새 깨끗해집니다. 

 

그 외 많은 용품들이 있지만, 그것은 천천히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일단은 초간단 세차용품으로 타월만 준비하셔도 됩니다. 

 

 

셀프세차장 검색하기


 

우리 동네에 셀프세차장이 어디에 있는지 알아보세요. 정말 시골 구석이 아니면 웬만한 곳에 다 있을 것입니다. 카카오나 네이버 지도를 이용하셔도 되고, 지역 맘카페 같은 곳에 가입하셔서 검색하시면 누군가가 친절하게 올려놨을 것입니다. 아니면 질문글 올리셔도 답해주실 거에요.

 

세차장이 많이 있는 것 같다면, 뭔가 시설 좋고 사람이 많을 것 같은 곳은 피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허름한(?) 세차장이 있다면 그곳으로 가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왜냐하면 사람이 별로 없거든요 ㅋㅋㅋ 사람이 없는 것이 사실 중요합니다. 사람이 많게 되면 시간에 쫓길 수도 있고, 전문가(?)들 사이에서 눈치도 보이고 그렇거든요. 그래서 주말 아침 일찍이나, 한가한 평일에 눈치 안 보고 느긋하게 이용하시기를 바랍니다. 

 

 

 

세차장에서 차를 식혀주세요.


 

 

 

세차장에 도착하셨으면 먼저 차를 식혀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제일 중요한 부분이 바로 '브레이크 디스크'입니다.

바퀴 안에 보면 브레이크를 잡아줄 때 필요한 것이 이 '브레이크 디스크'입니다. 브레이크를 밟으면 '브레이크 패드'가 양쪽에서 잡아주면서 제동이 걸리는 구조입니다. 이때 열이 많이 발생하게 되기 때문에 차가 멈춰도 아직 매우 뜨거운 상태입니다. 이곳에 바로 물을 뿌려주게 되면 변형이 일어날 수 있습니다. 그렇게 되면 제동이 제대로 되지 않아서 고속주행 시 운전대가 떨린다든지, 심하면 큰 사고가 생길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세차장에 도착하신 다음에는 단 몇 분이라도 차를 식혀주는 일을 반드시 하셔야 합니다. 

 

 

그리고 이렇게 본네트를 열어주시면 좋습니다.

(이거 어떻게 여는지 아시죠?)

엔진룸 안에도 열기가 상당하기 때문에 식혀줘야 하기 때문입니다. 

 

추가적으로 세차용품을 준비한다든지, 간단한 쓰레기를 버린다든지, 쓰레기를 버리거나 카매트를 세척기에 돌려주는 일 등이 있을 것입니다. (카매트는 결코 공중에서 먼지 털지 마세요. 민폐입니다.) 생각보다 이런 것들도 시간이 조금 걸립니다. 그리고 세차하기 위한 동전이나 카드 충전도 미리 해주세요. 이렇게 해서 차의 열기를 식혀주셨다면 이제 세차를 할 준비가 다 된 것입니다.

 


글을 적다보니 양이 많아졌네요. 그만큼 셀프세차를 하기 위해서는 준비해야 할 것들이 많기 때문입니다.

(이럴 바엔 그냥 자동세ㅊ...)

 

초간단 셀프세차 순서와 방법에 대하여 알고 싶다면 아래 글을 참조해 주세요!

 

https://daniel615.tistory.com/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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