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집콕템!
집에서 표고버섯 키우기
유기농 버섯
요리하는 방법
요즘 집 콕 생활을 하고 있는 중에 정말 좋은 아이템을 발견하였습니다.
바로!
표고버섯 키우기 키트!!
집에서 표고버섯을 키운다고?
생각만 해도 벌써 기대가 되는 아이템입니다.
시골에서 표고버섯 키우는 것 보고 매우 신기해했는데, 그것을 집에서 직접 키울 수 있다는 것이죠!
큰 설레임 속에 드디어 택배가 도착했습니다!
개봉기
한 번 열어볼까요?
짜잔!
이렇게 택배박스를 열어보면 안에 또 다른 박스가 들어 있습니다. 그 안에 표고버섯을 기를 수 있는 표고집이 들어 있어요.
사실 지역 카페에서 어떤 분이 올리신 것 보고 한 번 도전해보고 싶다는 생각에서 검색해 봤는데, 이렇게 아예 박스까지 셋팅이 되서 파는 제품이 있었습니다. 키우기 훨씬 쉬운 것 같아 주저하지 않고 바로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박스 옆에 보면 이렇게 키우는 방법이 자세하게 나와 있습니다.
3가지 꿀팁!
① 하루에 세 번 분무기로 물 주기
② 서늘한 곳에 보관하기
③ 손으로 꼭지 끝까지 툭 하고 따주기
안에 이렇게 자세한 안내문도 나와 있기 때문에 큰 어려움 없이 키울 수 있다고 하네요.
키트에 넣은 후에 매일 아침, 저녁으로 분무기로 3번씩만 배지(표고집)를 충분히 적셔주면 된다고 합니다.
어렵지 않죠?
그런데 아침, 저녁으로 3번씩은 무슨말이지? 아침과 저녁에 뿌려주면 되는데, 한 번 뿌릴 때 분무기를 3번만 '칙,칙,칙' 뿌려주라는 이야기인 것 같습니다.
부푼 마음을 안고, 표고집을 열어봅니다.
그런데!!!!!!
뚜둥!!!
아니! 배송(포장)을 도대체 어떻게 한 거야!!!
표고집이 부러졌어요.
억지로 키워보려고 해도 이렇게 되어버리니 도저히 키울 수가 없네요 ㅠ
그래도 고객센터에 문의해보니 다행히 새것으로 보내준다고 합니다.
(다음날 바로 받았어요!)
또 어떻게 하루를 기다리나... 아이들이 엄청 기다렸는데....
그래서 한 가지 묘수를 떠올립니다.
바로! 이 젓가락을 이용하는 것이죠! 하나로 이어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렇게 양쪽 중앙에 젓가락을 박아 넣어서 쭉 넣어줍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제 키울 수 있습니다.
표고버섯 키우기
확실히 아이들은 재미있는 것은 정말 열정적으로 하는 것 같네요.
따로 말해주지 않아도 자기가 알아서 아침저녁으로 저렇게 분무기를 철저하게 잘 뿌려줍니다.
표고집을 이렇게 축축하게 잘 적셔주는 것이 중요한 것 같더라고요.
아침저녁으로 열심히 뿌려줍니다.(저희는 점심에도 뿌려줬어요)
이렇게만 하면 자랄까? 그렇다면 집에서 표고버섯 키우기 정말 쉬운 건데...
그리고 이렇게 박스에 잘 넣어줍니다. 아무래도 온도와 습도를 최적의 상태로 맞추기 위한 것이겠죠?
그런데 정말 잘 자랄까? 오히려 제가 더 궁금해졌습니다.
표고버섯 자라는 과정
3일차
이틀이 지나니까,
"어?" 뭔가가 올라오기 시작합니다!!!
안 보이던 녀석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참으로 신기하네요!
5일차
!!!!!!!!!!!!!!!!!!!!!
훨씬 커졌어요!!!
정말 신기하네요!
큰 것 10개만 놔두고 나머지 작은 것들은 뽑아줍니다. 아무래도 이렇게 해야 나머지 버섯들이 더 잘 자라기 때문이겠죠?
이렇게 10개만 남겨두고 나머지는 다 손으로 뽑아주면 됩니다.
7일차
와! 이제 정말 많이 자랐어요!
얘는 정말 많이 커졌어요!
8일차
9일차
엄청나게 커졌네요! 자라는 과정을 조금 더 극대화 하기 위하여 차례로 나열해 봤습니다.
자라는 과정
이제는 정말 뽑아줘야 할만큼의 크기가 되었습니다.
사실 안내문에 설명되어 있는 것보다 더 커진 것 같아요. 그래서 열흘이 되기 전 하루가 남았지만 그냥 뽑아주기로 하였습니다.
표고버섯 수확하기
자! 이제 드디어 열심히 농사지은(?)
버섯을 수확하는 날입니다!!!
와! 이거 제 아이가 아니라 제 손바닥입니다 ㅋㅋㅋ
왕건이네요!
엄청 큽니다!
(다시 말씀드리지만 어른 손바닥이에요)
다 뽑아주고 난 다음 표고집의 모습입니다. 다시 초심(?)으로 돌아오셨네요.
수고했어....
표고버섯 보관하는 방법은 이렇게 지퍼백에 넣고 냉장고에 보관하면 됩니다.
버섯 보관할 때 습기에 취약하니 안에다가 키친타월을 넣어주면 더 오래 보관 가능하다고 합니다.
그런데 웬만하면 바로 드시는 것을 추천드려요! 제일 맛있을 때 먹어야죠!!
표고집은 한 번 더 사용할 수 있다고 합니다.
2주차 휴식기를 가진 다음에 3주차에 12시간 물에 푹 담근 후 다시 박스 안에다가 넣엇 똑같이 키우면 된다고 하네요
(그런데 저희가 안내문대로 못해줘서 이 부분은 실패했네요 ㅠ)
혹시 구입하시게 되면 설명서를 차근차근 잘 읽어보시고, 한 번 더 농사(?)지으시기 바랍니다!!
표고버섯 요리하기
이제는 뭐하죠?
먹어야죠 ㅋㅋㅋㅋ
먼저 이 왕건이 먼저 잘라줍니다. 식칼과 비교해봐도 그 크기가 대단하죠?
저렇게 머리 부분은 듬성듬성 잘라주시고, 줄기 부분은 손으로 찍찍 찢어주시면 됩니다. 저는 줄기 부분이 식감이 좋더라고요. 마치 고기 같은....
그냥 손 쉽게 먹는 방법은 이렇게 찌개 같은 국물 요리에 넣는 것이죠.
와... 버섯 속살이 정말 야들야들한 것이 예술입니다.
표고버섯 냄새를 싫어하시는 분들이 계실텐데, 이 냄새는 향긋하다고 할까요? 정말 맛있습니다.
다음날에는 이렇게 들깨칼국수에 넣어서 먹어봤습니다.
역시 맛있습니다!
후라이팬에 기름 두르고 소금간만 해서 볶아도 정말 맛있습니다.
대신, 그냥 볶으면 버섯이 기름을 다 먹어버리니까, 물에 살짝 데친 다음에 하시면 부드러운 식감을 경험하실 수 있을 거에요!
버섯키우기 결론!
첫째, 집에서 키우는 재미가 있다.
둘째, 아이들 교육에도 굉장히 좋다.
셋째, 맛은 더더욱 좋다.
제가 직접 구입해보고 참 괜찮은 것 같아서 정보를 올려드렸습니다.
혹시 이 글이 도움이 되셨다면, 이 링크를 통해 구입하셔도 됩니다. 일정액의 수수료가 도움이 됩니다.
아니면 네이버에서 검색하시면 천원 정도 더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겠네요. 요즘은 네이버페이가 대세인 것 같네요.
이름은 "표고키드"입니다!
표고키트가 아니라 표고키드인 이유는 이 제품이 아이들을 위하여 만들어졌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저희도 사실 아이들을 위해서 구입한 것이 크죠. 이렇게 무엇인가를 돌보고 키우고 거기다가 먹을 수 있다는 것은 아이 정서에 굉장히 큰 도움이 되기 때문입니다.
2만원 정도 지출했네요. 돈 이상 값을 하는 녀석입니다.
집에서 물고기 키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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