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교 1주일 연기 발표
고3은 20일로 늦춘다
교육부가 유,초,중,고 등교수업을 예정보다 1주일씩 추가 연기하기로 발표하였습니다.
교육부 등교 재 연기 발표 전 상황(이태원 클럽 사태)
5월 4일(월) 유,초,중,고,특수학교 등교수업 방안을 발표한지 이틀만에 이태원 클럽 사태가 터졌습니다.
5월 13일(수)에 고3이 우선적으로 등교를 시작하고, 일주일 단위로 3단계 방식으로 등교를 하는 계획이었습니다.
그때 당시 우려도 있었지만, 국내 확진자가 거의 발생하지 않았고, 무엇보다도 부모나 학생이나 모두가 지쳐있던 상태라 대부분 마음의 준비를 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5월 6일(수) 용인시에서 66번 확진자가 나타났고, 역학조사 결과 5월 2일(토) 새벽 2시에 이태원 킹클럽을 방문한 것으로 확인이 되었습니다. 이태원클럽을 방문했던 사람들을 중심이 되어 전국적로 확진자가 늘어나게 되었고, 5월 11일(월) 12시 기준 총 86명이 코로나19 바이러스 양성판정을 받게 되었습니다.
결국 유은혜 교육부장관은 페이스북에 "고3 등교수업일을 며칠 앞둔 상태에서, 이태원 클럽 관련 감염이 발생"된 것을 지적하며, "현재 질본, 중대본, 교육청과 협의가 진행중"이며 "종합적으로 판단하겠"다고 올리기도 하였습니다.
고 3 등교수업일을 며칠 앞둔 상황에서, 이태원 클럽 관련 감염이 발생했습니다. 선생님, 학부모님을 비롯해 많은 분들이 노심초사하시며 우려가 깊으신 것 잘 알고 있습니다. 걱정하시는 마음 깊이 공감하고, 정부 또한 매일 역학조사 결과 등을 바탕으로 위험성 정도 등 여러 사항을 협의하고 있습니다.
우리 학생들의 안전이 최우선이라는 원칙에 변함이 없습니다.
모든 위험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으며, 여러 가능성을 열어두고 신중히 판단하겠습니다. 현재 질본, 중대본, 교육청과 협의가 진행 중이고, 학교현장 의견도 신속하게 듣고 종합적으로 판단하겠습니다.
결국 유 부총리와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질병관리본부장)은 이날 오후 3시에 영상 회의를 통하여 등교 연기를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등교 1주일씩 추가 연기
박백범 교육부 차관은 5월 11일(월)에 정부세종청사에서 학년별 등교수업 시작일을 계획된 날짜보다 1주일씩 미루는 것으로 발표하였습니다.
13일로 예정되어 있던 고3 학생들은 27일로 연기가 되었고, 고2와 중3, 초1~2학년과 유치원생은 5월 27일로, 고1과 중2, 초3~4학년은 6월 3일로 미뤄지게 되었습니다. 중1과 초5~6학년은 6월 8일에 등교하게 됩니다.
그러나 현재 클럽발 확진자들이 계속 늘어나고 있는 추세이고, 의심자들이 검사를 거부하고 감추고 있는 상황이라 앞으로 어떻게 상황이 급변할지 아무도 모르기 때문에 다음 주에 추가적으로 연기를 할 수도 있는 상황입니다.
지난 5월 7일에 발표한 학교방역 가이드라인 수정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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