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등산복 고르는 법 5가지 기준과 '3의 법칙'
등산복 고르는 법
봄에는 꽃 구경하기 좋고, 가을에는 단풍 구경하기 좋아서 많은 분들이 산을 찾으십니다.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등산복을 사볼까?' 하는 마음이 들기 마련인데요, 막상 어떤 기준으로 골라야 할지 고민될 때가 많이 있습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등산복 고르는 법에 대해서 함께 알아보려고 합니다.
좋은 등산복을 고르는 5가지 기준
첫째, 신축성
등산은 많이 걷고, 높이 올라가야 하기 때문에 잘 늘어나고, 줄어드는 옷이어야 합니다. 스판 안들어간 청바지를 입고 스트레칭을 해보셨다면, 무슨 말인지 아시겠죠?
둘째, 내구성
모든 옷은 튼튼하고 오래 입는 것이 당연히 좋겠지만, 등산을 하다보면 바위를 오른다거나, 나뭇가지 사이를 지나가는 등의 거친 곳을 지나가기 때문에 이 내구성이 중요합니다.
셋째, 보온성
높은 산에 올라가면, 기온은 내려가고 바람도 많이 붑니다. 특히 땀을 많이 흘리고 이런 상황에 놓이게 되면 급격한 체온저하를 경험할 수 있기 때문에 중요한 부분입니다.
넷째, 통기성
등산을 하게 되면 땀이 나기 마련인데, 옷 안의 습기가 잘 빠져나가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쾌적하지 못한 것을 넘어서 더 많은 땀이 나게 되고, 지칠 수 있습니다.
다섯째, 방수성
통기성과는 반대 되는 부분인데, 비가 오거나 이슬이 맺히는 날씨 가운데 있다면, 옷이 물에 젖게 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방수가 잘 되어야 이러한 상황 속에서도 좋은 등산을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위 다섯 가지를 다 갖춘 옷은 찾기가 어렵습니다. 있어도 가격이 매우 비쌉니다. '고어텍스' 원단이 그 예입니다. 그래서 그 기능에 맞춰서 여러 옷을 준비해 가시면 됩니다.
등산복을 입으실 때 중요한 법칙을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등산복의 기본 '3의 법칙'
1의 법칙, 기능성 옷
피부와 바로 맞닿는 속옷 같은 경우에는 면 소재보다는 기능성 소재의 옷을 입으시는 것이 좋습니다. 그래야 땀을 빨리 배출시키고, 마르게 할 수 있습니다.
2의 법칙, 보온성 옷
날씨가 그리 춥지 않더라도, 정상에 오르거나 휴식 중에는 땀이 식고 체온이 내려가기 때문에 보온 옷은 꼭 준비하시기 바랍니다. 공기층이 형성될 수 있도록 지나치게 달라붙지 않은 옷이 좋습니다.
3의 법칙, 방수성 옷
찬 공기와 비바람을 막아줄 수 있는 얇은(날씨가 추우면 두꺼운) 재킷을 준비해 가는 것이 좋습니다. 보온을 극대화하기 위하여서 바람이 들어오지 않게 막는 것이 중요합니다.
정리해 드리면, 좋은 등산복을 고르기 위해서 필요한 5가지는
- 신축성
- 내구성
- 보온성
- 통기성
- 방수성
그리고 등산복을 입으실 때에는 기능성 속옷을 꼭 입으시고, 보온성 옷과 방수성 옷을 여벌로 갖고 다니시기 바랍니다.
추가적으로 등산화 고르는 방법에 대해서도 알아보시기 바랍니다.
▼ 등산화 고르는 방법 ▼